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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길 168회 (번외) 운곡습지길 걷기

이른 여름 더위가 힘들어 람사르운곡습지 길을 걷는다.

35명의 길동무가 모처럼 조용하게 지나가야 하는 습지길에서 새소리와 함께 삼림욕을 한다. 최적의 시간이다. 조금 있으면 모기, 진드기, 해충는 아니지만 인간이 조작적 정의를 한 해충으로 인하여 걷기 쉽지 않다. 


으름덩쿨 하나, 

떡갈나무 하나

덕석으로 논둑을 만들어 저층습지를 보호한다.

데크길은 홀로 걸을 수 있는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올 수 없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