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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길, 165회차 2-C 하고리 왕버들숲 길

가족행사로  함께 걷지 못해 아쉬워서 

공유해주신 사진과 영상으로 편집하여 올립니다. 


성송면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성송면 하고리 123번지)


고현마을과 남창마을은 고려시대 무송현(茂松縣)의 현터[縣址]로 추정된다.

하고리는 고현(古縣) 아래쪽이라 ‘하고(下古)’라고 하였다고 한다.


고창군 성송면 하고리에 있는 왕버들숲으로, 하고리 삼태마을 앞을 흐르는 개천 양옆에 있다. 왕버들나무를 주종으로 느티나무, 소나무 등 10여종 90여 그루가 혼재되어 있는 숲이다.

개울을 가로질러 작은 다리를 건너면 예사롭지 않은 왕버들나무가 눈에 띈다. 마을의 홍수를 막아주는 역할도 하며 수세가 왕성하고 수형도 매우 아름답다. 왕버들 고목은 대부분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 구멍은 예로부터 도깨비 이야기를 비롯한 전설의 고향이었다. 그래서 한자 이름도 귀신이 사는 버들이란 뜻으로 ‘귀류’(鬼柳)이며, 개울 옆에 잘 자란다고 하여 ‘하류(河柳)’라 부르기도 한다.

 

삼태마을은 옛부터 앞산에 올라가서 보면 마을이 배 형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배를 단단히매 놓지 않으면 마을 앞으로 흐르는 거친 대산천에 마을이 떠내려갈 형국이라는 이야기가전해 내려왔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배를 매어 둘 말뚝으로 사용할 나무를 심고 지금까지보존해 오고 있는 것이라 전한다. 비보림의 성격을 지닌 마을숲으로, 마을 유래와 함께 왕버들나무숲 관련 전설 등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다. 산림청이 주최하는 2014년 제15회아름다운 마을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태마을은 개항기 항일 의병 운동을 펼치다 순절한 일광(一狂) 정시해(鄭時海)의 출생지이며, 정휴탁 고가(鄭休鐸古家),노포당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참고: 디지털고창문화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