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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길 160회차 6-b 학원농장길 걷기

2024/03/30(토)  6-b 학원농장 길 걷기

행복한 설렘으로 고창

여백의 길로 길동무님 뵈러 갑니다.

오늘 160회 학원농장 길 걷기는 

밝은 햇살과 함께 행복한 걷기 였습니다.

학원농장 넓은들에 08:00 모여

간단한 준비운동과 상호인사

여백의길 위에서는 누구나

“평등하고 평화롭고 자유롭게”라고 구호를 하고 출발 

보리밭 사잇길을 걸어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 연초록의 청춘보리를 내려다 봅니다. 눈이 호강합니다.

  25명의 길동무가 종각의 의종을 만나고 도깨비 길을 걷고,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의 여백을 누리며 오리방죽을 지나 동학 무장접주 배환정을 기리는 술암재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배환정 그의 이야기,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료로, 노부모를 모시는 환자에겐 반값으로 약을 지어주었다는 그곳에서 사발통문의 동학도와 황토현전투에서 우금치까지 다녀왔습니다. 핑크뮬리, 라벤다를 기억하며 아름다운 청천마을회관을 지났습니다. 

 용수리 앞을 흐르는 용수천이 예전에 이르러 호수 같은 저수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태공도 시간을 낚고 있는 수변길을 걷다가 마음속 맥랑길에 접어든다. 

 바람에 흔들리는 맥주보리의 산들거림을 잊을 수 없다. 여기서 해넘이를 보는 기억도 새록새록하다. 

 중여마을 숲정이에 커다란 새집과 길가의 망부석에서 세호를 보며 기의 흐름을 믿었던 선조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상예마을 여백의길 맛집 “대들보식당”에서 길동무는 쉬어간다. 흔쾌하게 자릴 내어주신 이모, 이모부같으신 사장님 내외의 밝은 모습을 잊지 못한다.

  식당에 떡하니 25명의 길동무는 자리를 잡고 앉아 각자 가방에서 간식을 꺼내 나눠 먹고, 노경호님의 시낭송, 김영신님의 시암송, 유기상박사님의 고인돌이야기를 끝으로 다시 걷기위에 감탄길 언덕을 오른다. 160회 출석부 사진을 완성하고 학원농장 중앙밭 드라마 “도깨비” 촬영 세트로 걷는다. 상춘객들이 여기저기 오기시작한다. 길라잡이는 잠시 고민하고서  흙이 신발을 괴롭히더라도 보리밭 사잇길로 안내한다. 

맨처음은 말랑말랑, 잠시 푹푹, 그리고 파레트가 이는 길로 가는 곳에서 보리를 친구삼아 여백의길을 외치며 한컷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이제는 삼각밭과 마중밭을 간다. 그리고 마중길에서 이학여사의 생가터를 보면서 학원농장의 “학원”을 한새골과 관련하여 “학의들”로 풀어 알려드린다. 

  도깨비를 가두었다는 대숲으로 가 종학사가 있었던 곳의 도깨비 사천왕상을 보며 학원농장 길 걷기를 마무리한다.

  연초록의 보리, 모로비리, 모양부리, 높고 넓은 고창 속으로 들어간 행복한 3시간이었습니다.


참고

오늘은 이계숙님이 해오신 귀한 떡을 잘 몰라서 찾아보았습니다. 

절굿대떡(지역에 따라 분추떡, 분대떡, 분취떡으로 불리었음)

”산에서 들에서 자란 절굿대 싹을 뜯어서 이용한 것으로 한국의 자연이 키운 것으로 자연존중, 자연 친화적인 음식이다. 떡 중에서도 귀하고 설 명절에도 귀한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소량을 만든 것으로 고급품이며 특별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강중구선생님께서 음료수를 쉼터에 놓고 가셔서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