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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걷기 길, 고창 ‘여백의 길’을 걷다(Part 1)

김대현
2022-07-30



인문학적 걷기 길, 고창 '여백의 길'을 소개합니다

 

‘여백의 길’은 전북 고창군에 있습니다. 전북 고창군의 성송면, 공음면, 무장면, 대산면 등 네 개 면에 걸쳐있기 때문에 네 개 면의 앞 글자를 따서 별칭으로 ‘성공무대 길’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길은 2016년 9월 15일, 오랫동안 인문학적으로 걷기를 연구한 정민호 작가에 의하여 발견되어 이름 붙여진 '인문학적인 걷기 길'입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길(800km)의 축소판 격으로 우선 73km의 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백의 길 )


                              고창 여백의 길 위치 지도


                        여백의 길 10코스

           여백의 길 홈페이지

           

한국은행 동우회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걸어본 '여백의 길'       

        

 저는 2021년 10월 2일부터 1박 2일동안, 동우회 안태훈 이사와 함께 '여백의 길' 답사차 고창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많은 길 중에 고창 ‘여백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이 길이 평지 길이라 고령의 한국은행 동우회원들도 걷기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동우회 내 걷기 동호회도 만들어 함께 걸어 보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이 '여백의 길'이 인문학적 걷기 길을 표방하고 있어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한 한국은행 동우회원들과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여백의 길 소개


 10월 3일 김 감사님의 집에서 7시반에 출발하여 ‘여백의 길’ 개발의 주역인 정민호 작가와 고등학교 지리교사인 김덕일 선생 부부 등 모두  6명이 학원농장 구간을 걸었습니다. 



'여백의 길' 회원들의 아지트 격인 ‘대들보’ 식당에서 8시에 만났는데, 이 식당은 메기 매운탕이 맛있는 집으로, 주인 부부가 음식 솜씨가 좋을 뿐 아니라 친절하고 인상도 좋았습니다  .


 고창 학원농장 가는 도중에 들른 청농원에서는 봄에는 라벤다를, 가을에는 핑크뮬리를 재배한답니다. 우리가 걸을 때는 가을이라 핑크뮬리가 한창 피어 있었고 젊은이들이 작품 사진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마침 청농원에는 현재의 주인(청농원 개발자의 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차를 마시면서 휴식도 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옥으로 된 숙소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어(한옥 스테이) '여백의 길'이 개통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일행은 주인의 소개로 한옥의 이모저모를 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청보리밭 구간을 향해 계속 걸었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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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주) 

이 여행기는  필자(김대현)가 한국은행 동우회 지에 소개한 글 중 '여백의 길' 소개 부분을 재편집하여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따라서 이 글은 전체 기록중 일부이며 블로그 형식에 맞추어 사진을 추가하고 재배치하였습니다